┠김동희┨- 종목 선정의 원칙 ┏ 高手들의 발자취

 종목 선정의 원칙 - 김동희

▶ 업황의 폭발전 호전 - 2,000% 상승의 비밀
뛰는 말, 아니 '나는 말' 위에 올라타라
업황 호전은 투자대상 종목 선정함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
보통 업황 호전은 수년간의 사이클 가지고 움직이기 때문에 바닥에서 컨 한 해당 업종의 종목군은 장기 상승 추세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업황 호전 등에 업은 종목 대한 투자는 매우 큰 수익 안겨준다.
일시적 호재 통해 상승하는 종목이 '뛰는 말'이라면 업황 호전 배경으로 상승하는 종목은 '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2003년 초만 해도 현대미포조선은 액면가 한참 밑도는 3,000원선에서 거래되는 소외종목이었다.
시가총액 규모가 560억원 수준에 불과했고 거래량 미미했기 때문에 공격적인 소형기관만 이 종목에 관심 보였을 뿐 대형 기관 투자가들은 머뭇거렸다.
개인과 외국인 역시 관심 갖지 않았다.
대중국 모멘텀으로 인해 선박 수요 크게 늘어나고 조선업황이 폭발적으로 좋아지면서 주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고 주가가 2~3만원대 올라섰을 때부터 대형 기관 투자가와 외국인이 이 종목 집중적 매수하기 시작하면서 주가 더욱더 거침없이 올라갔다.
현대미포조선은 1990년대 후반 배 수리업체에서 신조업체로 변신하며 대규모 수주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경험도 없이 과도하게 물량 수주한 데다 선종도 다양하다 보니 납기일 맞추지 못하는 경우 허다했다.
이 때문에 현대미포조선은 2001~2년 대규모 적자 내고 만다.
현대미포조선이 신규 수주 하지 못하던 2002년에 타 업체들은 앞 다투어 신규 수주에 주력했다.
그런데 당시 선가가 바닥이었던 탓에 타 업체들 실적은 오히려 악화되고 말았다.
경험 없이 신조업에 뛰어들어 엄청난 수업료 지불한 현대미포조선은 선종을 PC선으로 단순화해 능률 높였고 수주선가가 회복되기 시작한 2003년부터 신규 수주 받았다.
지난 2002년 저가에 수주물량 받아놓은 타 조선사들이 실적부진 이어갈 전망인 데 반해 현대미포조선은 이들보다 빠르게 실적 회복해가고 있다는 분석 뒤를 따랐다.
이런 과정 거쳐 현대미포조선은 업황이 폭발적으로 호전되는 조선업종 가운데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종목으로 부상했던 것이다.
현대미포조선 사례에서 보듯 업황의 폭발적 호전은 그 어떤 재료 앞서 종목선정 있어 중요한 요소 된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같이 턴어라운드적인 요소 복합적 결합된다면 같은 업종 내에서도 주가 상승률 보다 더 뛰어날 수 있는 것이다.
▶ 대중국 모멘텀과 주가의 연쇄적 폭발
각각 산업은 구조적으로 동떨어져 있는 것 아니라 상호 영향 미치며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 업종의 업황 호전은 다른 업종에도 영향 준다.
컴퓨터 판매증가는 반도체 D-ram 업황의 호조로 이어지고 자동차 판매증가는 철강업종의 매출증대로 이어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2003년 3월부터 이어진 대세상승 주도주는 대중국 모멘텀 관련주들인데 이들 종목군 상승 과정 살펴보면 한 업황 호조가 다른 업황 호조로 이어지며 주가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것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연결 과정은 주식시장에서 대단히 중요한 주가 상승의 '순환매' 파악하는 열쇠 도리 수 있는 것이다.
중국 경제 급성장은 설비제작 필요한 기계장비 수요 급증시키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가파른 상승 보이기 시작한 종목이 대우종합기계이다.
이는 2003년 3월부터 1년간 저점대비 약 600% 상승률 보여준 뒤 대중국 모멘텀 관련주들 가운데 가장 먼저 주가 조정기 들어가는 모습 보였다.
이어 각종 제품 생산하는 데 필요한 기초소재업종과 부품주들의 상승 계속되었는데 기초소재 중 화학업종에서 한화석화와 호남석유 그리고 자동차 부품 주인 한국타이어 등 상승세 매우 돋보였다.
이어 시장 주도주로 부각된 종목이 에너지 관련 주였다.
중국 경기의 폭발세로 각종 산업이 초호황 보이다 보니 에너지 소비 급증했고, 특히 유가의 초급등세 불러와 고유가시대 열게 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적인 정제시설과 노하우 보유하고 있는 정유업종의 주가 상승은 당연한 귀결이라 할 수 있다. 대표 주도종목은 SK와 S-Oil 이다.
원자재 대란은 비단 에너지 업종에만 국한된 것 아니었다.
거대한 중국은 마치 블랙홀처럼 전 세계의 각종 원자재 모두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에너지 이어 자동차와 건축 등 각종 생산에 없어서는 안 될 철강재의 품귀 현상마저 불러왔다.
정유업종과 더불어 역시 세계적인 경쟁력 가지고 있는 우리 증시의 철강업체들에게는 이것 또한 더없이 좋은 기회로 작용되었다.
철강재 가격 급등은 매출 급등으로 이어졌고, 그것은 바로 주가의 급등으로 귀결됐다.
대표 주도종목은 POSCO, INI스틸, 동국제강 등이다.
이어 각종 원자재와 부품, 기계장비 등 운송하기 위한 물동량 폭주하면서 해운선박의 부족 현상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서 해운운임의 급등을 초래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벌크선 종합운임지수인 BDI(Baltic Dry Index)가 가파른 상승곡선 그리며 마침내 사상 최고치 진입하며 관련 해운업종들은 사상 최대의 신고가 경신하며 추세적인 상승세 이어나간다.
대표 주도종목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었다.
해운운임이 장기간 걸쳐 급등한 배경에는 선박의 탄력적인 공급 쉽지 않다는 사실이 갈려 있다.
대형선박 건조하는 데는 수년 시간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각종 선박 부족이 장기화되자 컨테이너선에서부터 에너지 수송선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선박주문이 가격과 기술 부분에서 경쟁력 보유한 국내 업체들에게 쏟아졌다.
전 세계 대부분 생산물량을 우리 기업들 독식하다시피 하면서 수년에서 십여년에 이르는 수주물량 미리 계약하게 되자 관련 조선주들 주가가 역사적 신고가 돌파하며 엄청난 상승세 이어갔다.
대표 주도종목은 현대미포조선에서부터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다.
이 대중국 모멘텀 관련 주들은 우리나라 대표했던 전기전자 업종의 여세에 밀려 '굴뚝주'라는 오명 아래 항상 주가 크게 움직이지 못했던 종목들이었다.
주식시장에는 영원한 스타 종목도, 영원한 저평가 종목도 없다.
오르고 뜨는 종목 있으면 지는 종목도 있다는 게 주식시장의 속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큰 수익 안겨주는 종목은 열린 자세로 항상 공부하는 투자자의 몫이 되는 것이다.
▶ 디스카운트 요인의 해소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국 기업들이 펀더멘탈 비해 주가 측면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현상 의미한다.
그 이유는 크게 세가지 들 수 있다.
남북대치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후진적인 기업 지배구조, 들쑥날쑥한 기업 실적 등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이런 문제들 해소되는 조짐 보이고 있다.
첫 번째 지정학적 리스크 경우, 최근 외국인들 투자행태 보면 점차적으로 이 문제 대한 반응 완화되고 있는 모습 보인다.
두 번째 기업의 지배구조 역시 과거 비해 회계와 의사결정 과정 상당히 투명해져 미래 불확실성 많이 줄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SK는 SKG의 분식회계 스캔들로 2만원대 주가 5천원대까지 떨어지자 소버린 자산운용이 대거 매집에 나서 2대 주주로 등극한다.
이후 기업의 지배구조는 대단히 투명해졌으며 이후 다른 외국계 펀드의 추가매소 속에 승승장구 상승 거듭했다.
세 번째도 꾸준히 흑자배당 하는 기업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두,세번째 이유는 주가에 영향 미치는 중요한 디스카운트 요인들이다.
SK 사례처럼 기업 지배구조 개선되면 회계의 투명성 이어져 부실요인 제거되고 건전화됨으로 인해 주가 크게 상승하는 효과 있다.
또한 꾸준하게 수익 창출하는 기업들 주가는 추세적 상승세 이어가며 계속해서 신고가 경신한다.
저금리 시대 도래로 인해 흑자배당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업 대한 장기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과거 재벌기업들의 후진적 지배구조가 지주회사체제로 서서히 정비되면서부터 관련회사 주가 크게 올랐고 무배당에서 배당 실시하거나 배당 성향 높아진 흑자기업들의 주가 역시 한 단계 레벨업 되었다는 점은 기업 가지고 있는 할인 요소 제거가 곧바로 주가 연계된다는 사실 보여준다.
▶ 턴어라운드와 실적
턴어라운드라는 단어 자체는 넓은 의미의 기업회생 의미한다.
구조조정과 리스트럭처링, 리엔지니어링 등이 이에 포함된다.
구조조정은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한 나라의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는 과정 말한다.
정책적인 의미에서는 산업구조의 조정 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업의 무더기 도산, 대량실업 등 부작용 줄이면서 경제 여건 맞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행하도록 세제/금융지원 해주는 적극적 구조조정 의미한다. 근래에는 기업구조조정 또는 사업구조조정이란 이름으로 개별 기업 내에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뜻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턴어라운드라는 말은 이러한 구조조정이나 사업구조 고도화 통해 적자에서 흑자 전환하는 기업에 흔히 사용한다. 2000~1년 하이닉스는 주가 대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손해 입혔던 종목이다.
이 당시 하이닉스 주주 수가 무려 30만 명이나 되었으므로 주식시장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던 투자자들이면 대부분 한 번씩은 손실 보았을 정도로 고통 안겨준 부실 대명사였던 종목이다.
6만원대였던 주가는 감자 직전 100원대까지 끊임없이 하락에 하락 거듭했다.
그러나 상황 점차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한국 생산하는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가 90% 차지할 정도로 비중 높다.
그런데 디지털 모바일 시대 도래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덕분에 한국 반도체업체들은 전 세계 반도체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 하게 되었다.
메모리 반도체 경기는 결국 경기 호황 -> 설비투자 증가 -> 공급과잉 -> 경기불황 -> 설비투자 감소 -> 경기 호황의 사이클 경로를 거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거 달라진 점은 공급업체 간 경쟁력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어 과거 비해 경기 진폭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차별적인 원가경쟁력 가지고 있는 상위업체들은 안정적인 고수익 지속적으로 거둘 수 있게 되었다.
하이닉스는 한때 대규모 적자로 해외에 매각될 뻔하기도 했으나 2003년 들어 경쟁력 빠르게 회복하고 시장 점유율 4위까지 밀렸다가 2위로 복귀하는 등 빠르게 턴어라운드했다.
원가경쟁력은 세계 치고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고부가 제품 구성 비율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하이닉스도 이제 불황에도 흑자 나는 명실상부한 우량업체 반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시장 불황과 삼성전자와의 거래중단 따른 극심한 영업위측으로 2003년까지 3년간 영업적자 지속했다.
그러나 2004년부터 지난 3년간의 긴 터널 완전히 벗어나 턴어라운드하기 시작했다.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LCD용 화학증착장치 분야로 새롭게 진출하면서 제품 다변화 성공하여 LG필립스, CMO, BOE 등으로부터 대규모 수주 받는 성과 거두었고, 보수적 회계처리 변경하여 부실자산 대한 대규모 상각 통해 부실 요인이 크게 축소되면서 제 2의도약에 성공한 것이다.
이와 함께 주가 역시 턴어라운드 예상됐던 2003년부터 가파르게 추세적 상승세 보여주었다.
앞서 본 하이닉스가 업황 호전 의한 턴어라운드 사례였다면, 지금 살펴본 주성엔지니어링은 사업의 다각화와 과감한 부실 축소 등 고도화 향한 노력 의한 턴어라운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두 종목 모두 적자 허덕이며 큰 폭의 주가폭락 기록하여 투자자들로부터 한때 외면 당했던 종목이었으나 이와 같은 과정 통해 다시 주식시장의 핵심주로 급부상 했다.
주식시장의 영원한 테마 중 하나는 바로 턴어라운드 종목이다.
종목 발굴함에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핵심 요소인 것이다.
▶ 급등주의 공통적 조건들 - 장기 소외와 저평가
바닥권에서 크게 오르는 종목들의 공통점은 '절대저평가'가 배경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절대저평가란 펀더멘탈 외적인 심리적 요인에 의해서 주가 폭락한 경우와 장기 소외 겪은, 저평가된 우량주, 유무형 기업 가치 반영되지 않은 종목들 의미한다.
저평가된 우량주는 투자자의 인식 전환과 함께 시장에서 재평가 일어나며 주가 급등했거나, 그동안 리서치 없어서 회사 가치와 발전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종목의 부각 들 수 있다.
첫 번째, 투자자 인식 전환과 시장 재평가 통해 주가 급등하게 된 대표적 사례는 음식료 업종 중심으로 한 소비주 경우이다.
1999~2000년까지 '성장성'이라는 개념에 중심 둔 IT 종목 버블 붕괴되면서 이에 식상했던 투자자들은 기업 가치에 다시 주목하게 된다.
괄목할 만한 성장성 없으나 그동안 꾸준하게 좋은 실적 거두어왔던 종목들에 관심 집중된 것이다.
가장 먼저 상승 시작한 종목은 '태평양'이다.
태평양은 20년 동안 2~3만원대 박스권 안에서 매우 지루하고 무거운 움직임 보여왔다.
그러나 2001년 역사적 신고가 돌파한 뒤 주가 10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뒤를 이어 농심, 롯데칠성, 롯데제과, 신세계 등으로 계속해서 이러한 움직임 확대된다.
이 종목들은 IMF 이후 보다 강력해진 독점적 지위와 브랜드 바탕으로 좋은 실적 거두어왔지만 인터넷 열풍 등과 함께 급부상한 IT 종목 가려 제대로 된 평가 받지 못해왔다는 공통점 가지고 있다.
두 번째, 그동안 리서치 없어서 회사 가치와 발전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종목의 부각은 주로 중소형주(스몰캡, small cap)의 경우에서 나타난다.
대형주 비해 애널리스트의 리서치 거의 없고 정보 접근 제한적이다 보니 투자자들 관심권에서 멀어져 있는 것이 그 원인이다.
이러한 종목들 가운데 '숨은 진주'가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최근 각 증권사에 스몰캡 전담팀 생길 정도로 관심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런 종목들 가운데 대표적 급등 사례가 태웅과 화인텍이다.
이 두 종목은 조선업종 호황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각각 사상 최대 실적 구가하고 있었다.
태웅은 선박 들어가는 자유형 단조제품을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뛰어난 기술력 보유한 업체였고, 화인텍은 LNG선 보냉재 생산하는 업체로서 독점적 위치 가진 업체였다.
그런데도 조선업종 호황 따른 최대 수혜주였음에도 시장 주목 받지 못했다.
그러나 D증권사 스몰캡팀의 리서치 계기로 세간 알려지며 주가 크게 상승하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알짜 중소형주 경우 관심종목으로 꼼꼼히 체크 해두었다가 관련 업황의 호전이나 거래량 증가 수반할 경우 매수 포인트 삼으면 좋은 수익 얻을 수 있다.
존 템플턴은 '대다수 사람보다 나은 실적 내고 싶다면 대다수 하지 않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했다.
시장에서 투자자들 열광하는 종목, 당장 수익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종목 대한 충동적 매매는 대다수 투자자들 하는 매매 유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 투자자들 손실 얻거나 그저 그런 수익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거래량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내용 좋다고 무작정 매수해 기다리자는 것이 아니다.
이런 종목들 대한 준비 되어 있는 투자자라면 단지 다른 투자자들보다 반 걸음 앞서 매수해서 훨씬 좋은 성과 거둘 수 있는 기회 충분히 얻게 된다는 의미이다.
▶ 심리적 요인 의한 주가폭락
심리적 요인 의한 주가폭락 원인은 크게 경제 외적 요인, 특히 정치적 요인 의한 것과 '기정사실화'라는 현상 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첫 번째 정치적 요인 의한 주가폭락은 우리나라와 같은 남북관계 특수성과 정치적 불안정성 때문에 자주 발생하게 된다.
2004년 경우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행정수도 위헌 결정, 이 두 번의 큰 사건 걸쳐 큰 폭의 주가변동 있었다.
시장 외적 충격 의한 급락은 바로 본래 시세 복원하고 오히려 상승 추세로 전환시키는 계기 되기도 한다. 저가에 대량거래 이루어지며 손바뀜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실질적으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이기 때문에 단기적 충격에 그치는 것이다.
우리 시장에서 50% 가까운 주식 보유 하고 있어 절대적 영향력 행사하고 있는 외국인들 움직임은 순매수로 일관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크다.
두 번째 '기정사실화(fait accompli)'라는 현상 들 수 있다.
기정사실화라는 것은 어떠한 현상 나타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에 의해 사람들 크게 반응 하지만, 그것이 현실화돼서 '확고한 사실'로 나타나면 오히려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군중심리 뜻하는 말이다.
이러한 현상은 전쟁과 같은 상황 두고 많이 발생한다.
전쟁 일어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투자자들 사이 확산되면 그만큼 주가는 하락 거듭하게 된다.
주가 하락하는 이유는 전쟁 나면 주가 큰 폭 하락할 것이라는 투자자들 공포감이 미리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투자자들 심리는 전쟁 발발시점 바로 전에 가장 극심한 투매 불러온다.
대표적 사례가 2003년 발발한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라 할 수 있다.
이 당시 필자는 강연회에서 이라크전 발발과 함께 주식시장 크게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주식 과감하게 매수하라고 강조했다.
향후 수년 통틀어서 가장 좋은, 둘도 없는 기회 될 것이라는 강한 표현 사용하기도 했다.
이후 주가는 거침없이 올라 1,000p 돌파하는 대세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내가 이렇게 확신 찬 예측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래전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주식시장 관심 갖기 시작할 무렵인 1990년 걸프전 발발 당시 필자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이라크가 쿠웨이트 침공하고 걸프전 일어나기 전까지 유가는 20달러에서 40달러까지 두 배로 뛰었고 반면에 주가는 하락 거듭했다.
그러나 막상 전쟁 시작되자 상황은 역전되기 시작했다.
주가는 급등했기 시작했고, 유가는 다시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것이 바로 주식시장에서의 '기정사실화'현상이라는 것이다.
필자는 그때 보였던 시장 모습에 너무나 깊은 인상 받은 나머지 일기장에 여러 가지 상황들 기록해두었고 덕분에 비슷한 상황들 발생했을 때 부화뇌동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 유무형 가치의 미반영
가치가 부각되는 경우는 현재 기업이 보유하고 '유형 자산'이 반영되는 경우와 '무형 자산' 반영되는 경우가 있다.
유형 자산은 주로 기업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현금(사내유보율), 보유주식, 계열사의 자산 가치 등 가리키며 무형 자산은 해당 기업이나 자회사 등의 '성장성'을 주로 말한다.
유형 자산 부각되며 주가 급등한 대표적 사례로 1992년 '저PER주', 1993년 '자산주', 2003년 이후 '지주회사 관련주'를 들 수 있다. 무형 자산, 특히 성장성 부각되며 주가 급등한 사례는 1999년 '인터넷 관련주'와2000년 'A&D 관련주'인 쉘 컴퍼니, 2005년 '줄기세포 관련주'를 들 수 있다.
가치 확산 과정은 대단히 조심해야 할 단서들 제공하고 있다.
최초 상승 시작한 성창기업이나 만호제강 같은 종목들은 상당히 큰 폭 오르고 조정 완만하게 받았던 데 반해 시세 확산 끝물로 갈수록 상승률 적고 오히려 쉽게 폭락하는 경향 보였다는 사실이다.
특히 눈에 보이는 유형 자산보다 무형 자산인 '성장성'에 기반 두고 투자 하는 경우 큰 손실로 이어지기 쉽다.
성장성 경우, 그 재료나 내용이 실질적인 가치증대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 거의 대부분이고 성장성 내용 환상적일수록 투자자들 눈 멀게 하기 때문에 폭발적 시세 분출하는 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탐욕의 마지막 국면 동참하게 되고 곧 돌이킬 수 없는 손실로 이어지게 된다.
이전에 주목받지 못했던 가치 부각되어 주가 상승하는 경우, 그것이 실질적 기업의 가치증대에서 기인하고 있는 것인지, 향후 실현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반드시 확인해보고 매수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단지 성장성에서 가치 부각 비롯된 경우 해당 기업의 궁극적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 매우 적고 투자자들의 기대로 인한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므로 파티 동참 하되 비극의 종착역 도착하기 전에 남들보다 한 발 앞서 뛰어내릴 준비 항상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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